울산현대 원두재·과학대 추효주, 축구협회 남녀 유망주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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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원두재·과학대 추효주, 축구협회 남녀 유망주에 뽑혀
  • 정세홍
  • 승인 2020.12.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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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플레이어상’ 수상

손흥민, 2연속 ‘올해의 선수’
▲ 프로축구 울산현대 원두재와 울산과학대 추효주가 나란히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남녀 유망주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 원두재와 울산과학대 추효주가 나란히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남녀 올해 유망주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골, 영플레이어상 등을 발표했다.

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에는 원두재(23)와 추효주(20)가 뽑혔다.

올해 초 AFC U-23 챔피언십 MVP를 차지한 원두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영광을 안았다. 추효주는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국가대표팀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으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의 선수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3년, 2014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개인 통산 5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 카타르와 A매치 2연전에서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2도움을 기록해 특급 도우미 역할을 했다.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도 이번 시즌 13골 7도움(EPL 10골 4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을 올리며 정규리그 득점 공동 2위를 달리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10월에는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에는 장슬기(인천 현대제철)가 이름을 올렸다. 장슬기는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해의 골은 조규성(전북 현대)에게 돌아갔다.

조규성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란전에서 넣은 중거리 슛 골은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총투표자 8033명 중 2858명(35.6%)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포항제철고를 3관왕(K리그 U-18 챔피언십, 부산MBC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으로 이끈 백기태 감독과 올 시즌 WK리그에서 현대제철을 두 차례나 꺾으며 경주 한수원의 돌풍을 이끈 송주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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