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은 북구 중산동 약수초등학교 별관동에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체험 복합문화공간인 울산수학문화관 설립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42억여원을 들여 지난 6월12일 약수초 별관동(연면적 2833㎡, 4층)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최근 준공했다.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를 비롯 옥상 방수, 화장실 및 외벽 개선, 창호 교체 등을 실시했다. 기존 별관동의 급식소를 본관동으로 이전 설치하고, 약수초 본관 교실개선 공사도 함께 진행했다.
울산수학문화관에는 수학도서관, 수학보드게임실, 놀이수학, 활동수학, 디지털 수학, 기획전시체험관, 수학클리닉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전시체험시설 등 세부 시설 구축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수학문화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학문화관이 학교 유휴 공간 활용 차원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울산-경주 동부 역사·문화와 연계한 교육·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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