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 감정 읽어주는 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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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 감정 읽어주는 차 개발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0.12.15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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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인식 기술 적용된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

어린이 환자 치료에 활용
▲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키즈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이 어린이 환자 치료과정에 활용되고 있는 모습. 현대차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감정 인식 기술이 적용된 어린이용 모빌리티인 ‘리틀빅 이모션(이하 이모션)’을 개발해 어린이 환자 치료에 활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리틀빅 이모션은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EAVC)’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이 기술은 가속과 감속, 진동, 소음 등 다양한 주행 환경과 실내외 환경에서 탑승자의 생체 반응과 감정 데이터를 학습해 음악과 온도, 조명, 진동, 향기 등을 조절한다.

현대차는 어린이들이 진료실까지 가는 길을 가장 두려워한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의 진료에 대한 거부감과 치료 과정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이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진에게 진료를 앞둔 어린이 환자의 감정 상태 정보를 미리 전달해 1차 예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모션은 전장 1380㎜, 전폭 810㎜, 전고 820㎜에 최고 속도는 시속 7㎞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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