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난 11월 시작한 수암상가시장의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가 매출 상승효과를 톡톡히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화되고 있는 소비·유통 환경에 맞춰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암상가시장에 시범 도입된 사업이다. 지난달 총매출액은 520여만원으로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 중인 전국 71개 시장 중 8위에 해당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달에는 2주간 매출액이 이미 570만원을 넘어서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수암상가시장의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한 뒤 구·군과 협력해 다른 시장에도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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