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그룹, 인공신경망 기반 번역 앱 공개
상태바
현대車그룹, 인공신경망 기반 번역 앱 공개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0.12.20 2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화방 실시간 번역 등

‘H-트랜스레이터’ 첫 선
▲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바일 기기로 한국어와 영어로 빠르고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인공신경망 기반의 기계번역 앱인 ‘H-트랜스레이터’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바일 기기로 한국어와 영어로 빠르고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인공신경망 기반의 기계번역 앱인 ‘H-트랜스레이터’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담당 부문인 에어스 컴퍼니에서 개발한 H-트랜스레이터는 지난 11월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에 적용된 바 있는 웹 기반의 업무 맞춤형 번역 시스템을 한층 발전시켜 선보인 것이다.

H-트랜스레이터를 활용하면 한국어와 영어 간의 문장번역, 문서 및 화면 사진 번역, 실시간 대화방 번역 기능 등이 가능하다.

또한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내용 입력이 가능하고, 입력된 내용은 소리로 전환해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특히 H-트랜스레이터에는 국내 최초로 대화방 실시간 번역 기능이 적용됐다. 해외에 떨어져 있는 동료들과 모바일 회의 대화방 등에서 텍스트 또는 음성 입력을 통해 각자의 언어로 대화하면서 번역되는 내용을 바로바로 주고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는 기계번역, 음성인식, 음성합성, 문자인식 등 인공신경망 기반의 기계번역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중국어(한자) 등으로 번역 가능한 언어를 확장하는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에도 관련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 ‘청춘 연프’ 온다
  • “서생면에 원전 더 지어주오”
  • 울산 전고체배터리 소재공장, 국민성장펀드 1호 후보 포함
  • 주민 편익 vs 교통안전 확보 ‘딜레마’
  • 2026 경상일보 신춘문예 980명 2980편 접수
  • 조선소서 풀리는 돈, 지역에서 안돌고 증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