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온산국가산업단지 주변 신일반산업단지 내 완충녹지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미세먼지가 발생원에서 생활권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고자 발생 지역 주변에 조성하는 숲이다.
이번에 조성한 차단 숲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신일반산업단지(온산읍 처용리 584 일원) 완충·경관녹지로 총면적 6.5㏊이다.
국비 포함 35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수종인 가시나무, 아왜나무, 곰솔, 메타세쿼이아 등 20여종, 8만4473그루를 심었다.
시는 지난해에도 미포국가산업단지 주변(북구 연암동 일원)에 3.1㏊ 차단 숲을 조성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를 25.6%, 초미세먼지(PM2.5)를 40.9% 낮추고, 1㏊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 줄일 수 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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