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가 약사고등학교(교장 이원주)와 손을 잡구 추진한 창의융합적 교육 결과물이 나왔다.
이원주 약사고 교장은 22일 중구를 방문해 ‘청소년 창작동아리 활동지원’ 결과물인 울산큰애기 캐릭터 피규어 30점을 박태완 중구청장에 전달했다.
중구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 혁신교육사업 가운데 ‘문·예·체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문화, 예술, 체육 활동에 대해 강사, 재료, 악기 임차료를 지원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강화해 왔다.
약사고등학교와는 지난 6월 협약을 체결하고 ‘아르스 디자인을 그리다’ 미술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울산큰애기 캐릭터 디자인 150개와 일러스트, 피규어 30점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약사고 내 미술반 동아리는 미술에 관심과 취미가 있거나 전공을 할 예정인 학생들이 모여 그림 활동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결성됐다. 김진희 미술교사가 지도교사로 안민수 동아리 회장 등 1·2학년 10여명이 참여해 적극적인 그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이 제작한 울산큰애기 피규어 30점은 오는 31일까지 약사고등학교 1층 로비에 전시된 이후 중구로 이관될 예정이다.
또 울산큰애기 캐릭터 디자인 150개와 일러스트는 울산큰애기 담당부서인 중구 문화관광과에서 전달받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우리가 만든 결과물을 지자체에 전달하고 또한 직접 디자인한 울산큰애기 캐릭터가 실제로 사용된다면 보람되고 기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