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신사업 스타트업 기업 투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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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신사업 스타트업 기업 투자 잇따라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0.12.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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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지속 성장 방향성 제시

유황개질제 기술벤처에 투자

미래경영 환경변화 능동 대처
▲ S-OIL 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사진)은 미래 성장을 위해 신사업 분야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S-OIL은 최근 고성능 아스팔트 생산용 유황개질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인 범준이엔씨(E&C)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원프레딕트(AI 기반 산업설비 예방진단 솔루션), 아이피아이테크(폴리이미드 필름), 리베스트(플렉서블 배터리), 글로리엔텍(CDM사업)에 이어 벤처기업에 대한 5번째 투자다.

S-OIL은 미래 경영 환경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유, 윤활, 석유화학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분야, 그리고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에 대한 벤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S-OIL은 최근 공개한 장기 성장전략 ‘비전 2030’에서도 기존 사업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신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검토를 지속하면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여 비전 2030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S-OIL은 성공적인 벤처 투자를 위해 업계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투자 대상 영역에 대한 검토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와 같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 소재, 배터리 사업 등과 같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 그리고 탄소저감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는 분야 등에 대한 직간접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하며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S-OIL이 이번에 투자한 범준E&C는 정유공장 부산물인 유황을 원료로 고성능 콘크리트용 수경성 개질유황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S-OIL은 지난 11월에 범준E&C, 포스코건설, 태명실업과 함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한 바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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