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수 8만7020개 집계
숙박·음식점업 가장 늘어
지난해 울산의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1년 전보다 모두 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 가장 늘어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사업체 수는 8만7020개로 전년대비 1.6%(1358개) 증가했다.
울산 사업체 종사자 수도 53만3076명으로 1년 전보다 1.1%(5991명) 늘어났다. 울산 사업체의 경우 전국 평균(1.8%)과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지만, 종사자 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 2.2%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년 전과 비교해 사업체 수가 많이 증가한 시·도는 경기(2만5000개, 2.8%), 경남(5000개, 1.8%), 전남(5000개, 3.1%) 등의 순이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경기(12만8000명, 2.5%), 충남(4만6000명, 4.9%), 전남(4만명, 5.5%) 등의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적으로 산업별 사업체 수는 광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증가했다.
사업체 수는 숙박·음식점업(1만9000개, 2.5%), 운수업(9000개, 2.2%), 부동산업(8000개, 5.3%) 등의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이 기간 광업은 139개(-7.3%) 감소했다.
사업체 대표자의 연령은 50대 비중이 34.6%로 가장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해 사업체 수는 60대 이상에서 증가율(3.7%)이 가장 컸다.
여성 대표자의 비중은 1년 전보다 2.0% 증가했다. 전년대비 여성 대표자가 늘어난 산업은 숙박·음식점업(6000개, 1.3%), 협회·기타서비스업(6000개, 3.0%), 교육서비스업(4000개, 3.5%) 등으로 나타났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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