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개발 1866억 집중 투자
재해 대비한 안전항만 구축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도
내년도 울산지역 항만 및 어항 개발사업에 2127억원이 투입된다.재해 대비한 안전항만 구축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도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내년에 울산신항 개발에 1866억원, 재해안전항만구축 147억원, 국가어항 68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 등에 46억원이 투입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신항 남항지구(2단계)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수역을 확보하기 위해 방파제 등 외곽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에 예산이 집중 지원된다. 남항 방파호안 1.42㎞, 남방파제(2-2공구) 1.3㎞ 건설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남방파제(2-3공구) 0.9㎞ 건설사업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2021년 하반기에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태풍 및 자연재해 내습에 대비해 기존 방파제를 보강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남방파제(1단계) 보강사업’은 내년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동방파제 보강사업’은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 완료후 발주예정이다.
국가어항의 안정성과 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비사업도 강화된다.
2020년 11월에 착공한 정자항 정비사업은 소형선부두 확충 및 방파제 보강을 시행하며 2021년 착공 예정인 방어진항 정비사업은 기존 방파제를 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잦은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 대비 항만시설물의 안정성 증대를 위한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도 활발히 전개된다.
이를 위해 ‘온산항 북방파제 내진보강’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정밀안전점검용역 등을 통해 안전한 항만시설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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