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t 이상 단일 최대 규모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정유플랜트로 납품 계획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정유플랜트로 납품 계획

세진중공업은 최근 삼성엔지니어링과 약 560억원 규모의 플랜트 파이프랙(PAR)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진중공업은 울산 야드에서 모듈을 제작해 멕시코 Dos Bocas 지역에 위치한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의 정유플랜트로 납품할 계획이다. 해당 모듈은 원유 정제의 핵심 공정인 나프타 개질, 경유 수첨 탈황, 유동 접촉 분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진중공업은 지난해 GS건설로부터 수주한 석유화학플랜트 모듈에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으로부터 정유플랜트 모듈을 수주하며, 매출품목 확대 및 고객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플랜트 모듈은 총 1만t 이상으로 단일 최대 규모이며, GS건설로부터 수주하여 납품한 플랜트 모듈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대규모 공사이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등으로 선박 발주가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LNG 탱크, 플랜트 모듈 등 신규 아이템을 본격 수주하고 고객사의 품질조건과 공기를 철저히 준수해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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