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방과후학교 만족도 조사 결과, 지난해 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만족도는 88.69%, 학부모 만족도는 86.41%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학생 87.80%, 학부모 85.97%였다.
이번 조사는 올해 1개월 이상 방과후학교를 운영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 달간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중 일부 학년·학급을 표집했다. 학생은 3040명, 학부모는 3903명 참여했다. 올해는 신종코로나로 방과후학교 운영 기간이 크게 축소돼 표집 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40% 가량 줄었다.
학교급별 만족도는 학생·학부모 동일하게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순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상황을 분석해 내년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매뉴얼을 개정하는 등 방과후학교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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