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 글로컬마케터양성센터는 대학생을 활용한 ‘중소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베트남 및 뉴질랜드에서 1800만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7월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력과 자금이 부족해 수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대학생 중심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학생은 온라인 마케팅 및 무역 실무 기초 교육을 받은 뒤 연결된 기업에서 마케팅 활동을 했으며, 지난 29일에는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중간보고회에서 실적·개선점·향후 계획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스페인중남미학과 강민지(23)씨 등 4명은 공기살균기 제품을 생산하는 (주)금오산업에서 알리바바·유튜브·국내전시회 등에 참여해 바이어 발굴에 힘을 쏟았고, 베트남 바이어와 협상 끝에 1650만원의 수출 성과를 이뤘다. 또 사회과학부 김은정(23)씨 등 4명은 손소독제 제품을 생산하는 에버그린플러스에서 초기 방역물품이 필요한 국가를 목표로 마케팅한 결과 뉴질랜드에 150만원 상당의 샘플 제품을 수출했다.
이와 함께 울산대 LINC+육성사업단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울산대의 산학협력 성과 홍보와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0 LINC+ DAY’를 열었고, 28일 세부 행사로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서포터즈의 중간활동을 점검하는 ‘서포터즈 LINKEY 중간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가졌다.
울산대 조홍래 산학협력부총장 겸 LINC+육성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활동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울산대 학생들이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 지원과 LINC+육성사업단 홍보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맡아 산학협력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