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일 CK갤러리서 열려

이번 전시는 ‘미술도서관’을 주제로 마련된다. 박 작가가 고집해 온 ‘반려견 이미지’는 이번에도 계속된다. 다만 ‘도서관’ 테마에 맞춰 작품 배경은 주로 도서관, 서재 등이다. 반려견들이 책을 들고 있거나, 읽기도 한다.
박 작가의 작품은 ‘유쾌한 전복으로 이루어진 일상’이라 할 수 있다.
박영택(경기대 교수) 미술평론가는 ‘현실계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것이지만 그림 안에서, 작가의 상상력 속에서 충분히 만개하고 있다’고 했다. 그림을 본 관람객은 작가가 펼쳐놓은 상상 속 특정 공간에서 묘한 쾌감이나 역설, 반전을 느끼며 잠시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박하늬 작가는 울산대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울산미술대전 대상을 받았다. 26회의 개인전을 치렀고 17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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