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위험 예보제는 연안 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의 특정시기에 기상 악화 또는 자연 재난 등으로 인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해경은 기상 특보에 따라 예비특보 시 ‘관심’, 주의보 발효 시 ‘주의보’, 경보 발효 시 ‘경보’를 발령해 위험예보를 단계적으로 격상한다. 현재 관심 등급이 발령된 상태다. 기상 악화가 지속되면 위험예보를 연장할 예정이다.
발령 기간에는 파출소·출장소와 지자체 전광판, 키오스크 등을 통해 피해 예방 홍보를 하고,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항·포구,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 구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너울성 파도 등 기상악화에 따른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