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안심약국은 가출·임신·질병·폭력 피해 등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에게 진통제·지사제·응급처치약품·임신테스트기 등 일반의약품과 의료기 등을 1인 1회 1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필요 시 병·의원이나 청소년 시설을 안내하는 역할도 맡는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23일 울산시약사회, 시·남구·동구·북구·울주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함께 ‘청소년 안심약국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신약국 등 지역 청소년 안심약국으로 지정된 약국 38곳은 위기청소년 발견 시 긴급 구조와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시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울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청소년 안심약국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쉼터, 병원, 경찰 등 다양한 민·관 협력기관이 연계해 청소년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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