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넘는 34개사는 TP사업 참여·기금지원 육성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울산TP)는 지난해 49개사의 기술강소기업을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울산TP는 코로나 등으로 경제상황 및 투자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2019년 36개사 유치에 이어 지난해 49개사를 유치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으로 이전한 기술강소기업을 산업 분야별로 보면 자동차분야 15개사, 정밀화학분야 6개사, 조선해양분야 7개사, 에너지분야 14개사, 바이오헬스, 친환경, 지식서비스 등 7개사다.
이중 절반 이상인 34개사는 울산TP가 추진하는 연구개발사업에 참여 및 자금을 지원받아 기술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TP는 이전 기술강소기업들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 A·B동,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단, 자동차기술지원단, 자동차·조선기술관, 울산그린카기술센터,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 등을 활용한 입주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29개사와 2020년 23개사 등 현재까지 총 52개사가 본사, 공장, 연구소 등으로 자리를 잡고 입주기업 성장관리지원 시스템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고 울산TP측는 설명했다.
울산TP 차동형 원장은 “올해도 기술강소기업을 50여 개사 정도 유치할 계획”이라며 “울산산업은 연구개발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역외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유치해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