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우승주역’ 이호 플레잉코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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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우승주역’ 이호 플레잉코치로
  • 정세홍
  • 승인 2021.01.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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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플레잉코치로 이호(사진)를 영입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플레잉코치로 이호(사진)를 영입했다.

울산 현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호는 지난 2005년 울산의 K리그 우승과 2011년 리그컵 우승,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울산의 ‘리빙 레전드’다.

지난 2003년 19세의 나이로 울산에서 데뷔한 이호는 2006년 러시아 제니트로 이적해 성남 일화, 알아인(UAE), 오미야 아르디자(일본)을 거쳐 2011년 울산으로 복귀한 바 있다.

2013 시즌 상주 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2014년까지 울산에서만 161경기에 출장해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183㎝, 76㎏의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터프한 플레이와 뛰어난 공수 밸런스가 장점인 이호는 2000년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국가대표에 꾸준히 소집, 2005년부터 국가대표팀의 중앙 미드필더로 발탁되기도 했다. 2006년 프랑스 월드컵, 2007년 아시안컵 등에도 출전했다.

울산은 리그와 컵대회 우승, 국가대표 경험을 다수 보유한 이호가 올 시즌 여러 대회를 앞둔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맏형으로 선수단과 코치진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는 선수뿐 아니라 팀의 플레잉코치 역할을 수행, 그라운드 안팎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7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이호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 남다른 책임감으로 2021시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호는 이날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통영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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