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고병원성 AI 유입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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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고병원성 AI 유입차단 총력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1.01.1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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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코앞까지 다가오자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2017년 6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경남지역 진주·거창 오리농가에서 AI가 발생, 살처분에 들어가자 영남권 최대 산란계 밀집지역인 양산시 역시 통제초소 추가설치를 계획하는 등 가용자원·인력을 총동원해 AI 유입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는 전국 곳곳에서 AI가 확산하자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상황체제에 들어갔다. 또 산란계·메추리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직원을 ‘1인 1농가 전담관’으로 지정하고 거점소독시설 역시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시는 도내 AI 발생으로 현재 운영하는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2곳을 추가 확대하는 등 통제초소를 늘렸다. 아울러 거울철 한파로 인해 방역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판단, 한파대비 장비·물품을 점검하고 계란환적장 운영시간 역시 하루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확대했다.

이어 ‘계란 환적장’을 추가 운영하는 등 고강도 방역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이 밖에도 진주·거창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계란환적장 출입 통제와 차량·운반기구 소독 확인관리자 배치를 마치고 GP센터(계란유통센터·식용란선별포장장) 3곳에도 소독관리 책임자를 운영하는 등 산란계 밀집지역 AI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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