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소방서, 라텍스·전기장판 혼용 화재 주의 당부
상태바
울산남부소방서, 라텍스·전기장판 혼용 화재 주의 당부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01.19 0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8일 오전 5시30분께 남구 신정동의 모 주상복합아파트 26층의 한 가정의 라텍스 매트리트에서 불이 나 소방관이 불을 끄고 있다.

겨울철 라텍스 침구와 전기장판을 같이 사용하다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이어져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울산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남구 신정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26층 A(여·48)씨 집안 라텍스 매트리스에서 불이 났다. 화재 발생 직후 신속히 자체적으로 진화한데다 119에 신고해 불은 확산되지 않고 빨리 꺼졌다.

소방 관계자는 “매트리스(라텍스) 위에 전기매트를 사용했으며, 보온을 위해 이불까지 덮어 놓았기 때문에 열 축적이 많았다. 이에 열에 약한 라텍스가 녹으며 화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22일에도 남구 선암동의 한 빌라 2층에서 라텍스 매트리스에 전기장판을 올려놓고 이불을 덮어뒀다가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장판과 라텍스 침구류를 혼용하지 않고,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결대로 접어두도록 하고 접은 상태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