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비피화학, 신설공장 상업생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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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비피화학, 신설공장 상업생산 본격화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1.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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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초산비닐 공장 확장 완료

울산공장 연산 105만t으로 증가

석유화학 관련 제조·가공업체

물류네트워크 기반 확장 주력
글로벌 불황에다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울산 유화업계가 연초부터 대규모 신설공장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서는가 하면 물류네트워크 기반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21일 울산지역 유화업계에 따르면 롯데비피화학은 울산공장에 총 18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제2 초산비닐(VAM) 공장 확장을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시험가동을 거쳐 올 1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 체제에 돌입했다. 신규 공장건립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초산비닐 생산능력은 40만t(기존 제1공장 20만t 생산) 규모, 초산 생산능력은 10만t이 더해져 총 65만t으로 늘어났다.

롯데비피화학 울산공장의 총 연간 생산능력은 105만t(초산 65만t, 초산비닐 40만t)이다.

롯데비피화학 울산공장 관계자는 “완제품은 수출과 내수 비중이 2대 8 정도며, 인접한 중국과 일본은 물론 대만 등지에서 제품이 수입되는 만큼 생산단가 적성성 등을 고려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 외 석유화학 관련 제조·가공업체도 3월부터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 일원에서 공장가동에 나선다. 올 하반기에는 일반제조업과 물류창고업체도 배후단지에서 기업활동을 펼친다.

석유화학업계측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업체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투자환경 개선에 주력하는 상황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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