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으로 불황 넘는 울산 청년사업가들]스마트폰·블루투스 센서로 직원 근태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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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으로 불황 넘는 울산 청년사업가들]스마트폰·블루투스 센서로 직원 근태관리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1.01.24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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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출입관리시스템 ‘이지체크’ 예공티엔씨

출입구 센서 부착, 실시간 관리
지능형 안면인식 발열감지기로
발열감지·마스크 착용 점검도
50인 이하 사업장 무료 보급중


올해부터 300인 이하 중소기업에도 주 52시간제가 확대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른 탄력근무제의 시행 등 다양한 근무형태가 도입되면서 사업주에게 있어 근로자의 근무시간, 근태관리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울산에 기반을 둔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인 예공티엔씨는 스마트기기와 블루투스 비콘센서를 이용한 출입관리시스템 ‘이지체크’를 통해 근태관리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예공티엔씨(대표 최진·사진)

◇스마트폰·비콘센서로 출퇴근 관리

(주)예공티엔씨(대표 최진·사진)는 지난 2017년 1인 창업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직원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예공티엔씨의 이지체크 시스템의 핵심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센서를 통한 직원의 출퇴근 관리다. 직원의 근무시간 등 근로계약정보를 웹에 입력 후 직원이 출입하는 입구, 탈의실 등의 장소에 센서를 부착함으로써 출퇴근 체크, 일간/월간 근무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특히 현장직 근로자에 최적화된 이지체크는 별도의 하드웨어 설치없이 이지체크 근로자·관리자 앱 설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근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하루 8시간, 월간 208시간을 근무하는 통상적인 근무시간 외에도 일간 3교대, 2교대, 격일제 근무, 일정 시간에 단기간으로 근무하는 다양한 근무제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근로자 앱의 경우 근로자가 자신에게 해당하는 업무알림 팝업을 확인 및 수락함으로써 사업장 내에서 업무가 시작된다. 이후 근로자는 등록된 업무시간에 따라 이지체크 비콘센서 설치 구역 내에서 출퇴근 체크가 가능하다.



◇맞춤형 일자리 추천 서비스도

예공티엔씨는 신종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맞춤형 출입관리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이지체크 근태관리 종합 솔루션은 지능형 안면인식 발열감지기를 통해 직원 및 외부방문자가 출입시 발열감지, 마스크착용 여부를 우선적으로 점검한다.

현재 이지체크 솔루션은 석유화학단지 공장 내 협력업체 50여곳과 소상공인 등에게 제공되고 있다. 특히 예공티엔씨는 5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비대면 현장 출퇴근 체크 솔루션을 무료로 보급중이다.

최진 대표는 “이지체크는 시급제 근로자를 채용하는 다양한 사업현장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고객사의 직원 채용부터 급여, 퇴사 후 새로운 일자리 연결까지 직원 인사관리의 모든 프로세스에 대한 사업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발중인 새로운 구인구직 서비스는 이지체크의 신뢰할 수 있는 근무내역을 기반으로 업무가 종료되기 전 새로운 일자리를 연결해 줄 것”이라며 “전문성을 가진 구직자, 신뢰할 수 있는 구인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추천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내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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