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불법파견 시정명령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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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불법파견 시정명령 이행해야”
  • 정세홍
  • 승인 2021.01.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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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전국 4곳 노숙농성 예고

사측, 시정지시서 내용 검토중
▲ 현대중공업 노조는 25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건설기계의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사내하청지회가 현대건설기계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서울 등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25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현대건설기계 하청노동자 불법파견을 인정하고 시정을 지시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원청은 이행계획을 밝히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조는 이날부터 서울 현대빌딩, 현대건설기계 본사가 있는 분당 퍼스트타워, 부산 해운대 현대글로벌서비스, 울산 현대중공업 등 4곳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현대중공업그룹 차원에서 고용부의 시정 지시를 이행 않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고용부 울산지청은 오는 28일까지 현대건설기계에 불법파견 시정지시서를 보내 하청업체인 서진이엔지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지난달 말 고용노동부로부터 시정지시서를 받아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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