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진공 분석, 성공한 벤처기업엔 ‘3C(CEO·Customer·Change)’ 있더라
상태바
울산 중진공 분석, 성공한 벤처기업엔 ‘3C(CEO·Customer·Change)’ 있더라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1.25 2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업기 대표자의 능력

성장기 안정적 거래처

성숙기 기업 혁신추구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위해서는 창업기에는 대표자 능력(CEO), 성장기는 안정적인 거래처 및 고객 확보(Customer), 성숙기는 기업의 혁신추구(Change)가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성희)는 3만개의 기업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요인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성공기업은 고용증가율 20% 이상, 매출액증가율 50% 이상, 매출액영업이익률 10% 이상이다.

중진공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 간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3만개 사에 대한 기업평가 데이터를 분석했다. 기업의 성장 단계를 창업기, 성장기, 성숙기 등 3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주요한 성공요인을 뽑아 ‘3C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창업기에는 대표자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초기 기업의 성공과 직결되는 제품개발 및 성공적인 시장 진출은 대표자의 전문성과 경영 능력에 크게 좌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장기에는 결제조건이 우수한 장기적 관점의 고정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울러 생산량 증가에 대응한 적극적인 시설투자와 가격 경쟁력 확보, 제품(서비스) 차별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숙기에는 독자적인 기술개발,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외부기관과의 협력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전략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변화 추구 노력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중진공 홈페이지 내 발간자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