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교고 신입생 약 4320명 혜택
울산 울주군은 2020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관내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13곳에 입학하는 중학교 신입생 약 2150명과 고등학교 신입생 약 2170명이 첫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2020년 당초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반영했고, 시교육청 및 울산시와 조만간 협약(MOU)을 체결한 뒤, 울주군 자체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교복지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부 준비에 들어간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민선 7기 공약인 교복비 지원을 이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군의 보편적 복지가 한 계단 더 앞으로 나아간 것 같아 의미가 깊다”며 “울주군은 공교육 공공성 실현을 위한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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