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졸 신입사원 정기채용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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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졸 신입사원 정기채용 폐지
  • 김창식
  • 승인 2021.01.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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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원 수시채용
SK그룹이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전면 폐지하고 전원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전날 내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앞서 SK그룹은 2019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전 계열사가 동시에 뽑는 정기 채용에서 계열사별로 수시 채용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2022년부터 100% 수시 채용을 하기로 내부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SK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 채용과 수시 채용을 통해 연간 8500여명의 신입 사원을 선발해왔다.

SK그룹 관계자는 “채용 방식이 변하는 것일 뿐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아직 올해 전체 채용 규모를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대략 예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주요 대기업들은 정기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LG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실시하던 정기 채용을 작년부터 폐지하고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 공채를 해오던 KT 역시 작년부터 공채 폐지를 선언하고 수시·인턴 채용으로 전환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9년부터 대졸자 공채를 없애고 수시 채용을 하고 있다. 이는 선발에 대규모 자원이 소요되는 정기 채용보다 수시 채용 방식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에 더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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