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율운항선박 관련 산업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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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자율운항선박 관련 산업 활성화 기대
  • 이형중 기자
  • 승인 2019.11.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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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실증·개조 선박 테스트
자율운항선박 시운전 등
내년부터 핵심프로젝트 착수
고늘지구에 실증센터도 구축

앞으로 울산에서 자율운항선박과 관련된 실증·개조선박 테스트, 자율운항선박 시운전 등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정부가 바다위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자율운항선박과 관련된 핵심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본격 착수할 가운데, 이 기술의 검·인증 실증 등을 위해 울산 고늘지구에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를 구축하고 다양한 추적기록(Track- Record) 등을 확보하기로 했다.

3일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 사업은 조선·해운산업의 친환경·스마트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해수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1603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내용은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인 운항자율과 시스템 자율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실증을 통한 조기 사용화 기반 마련이다.

주요과제는 자율항해, 기관실 제어 통합 플랫폼, 충돌·사고방지 등의 능력을 갖춘 자율운항 지능 항해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기관 스스로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고장을 예측·진단할 수 있는 자율운항 기관 자동화시스템도 개발한다.

개발된 기술의 검인증 및 실증을 위해 울산 고늘지구에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를 구축한다. 이 센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추적기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200㎡ 규모(예정)의 이 센터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결과물 실증, 개조선박 테스트, 자율운항선박 시운전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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