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학교 안전관리 강화’와 ‘교육협력사업 추진 활성화’ 등 12개 주요 업무를 지난해 우수 정책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교육청 부서와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주요 업무 178개를 평가했다. 주요 업무별 목표 달성도에 따른 정량평가(70점)와 계획수립의 적절성, 집행의 적절성, 정책의 효과성 3가지 정성평가(30점)로 나눠 평가했다.
우수사업으로는 학생 중심의 학교 안전 관리 강화(안전총괄과), 교육 협력 사업 추진 활성화(교육협력담당관), 청렴도 최상위 도약을 위한 청렴문화 조성(감사관),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육 민원 서비스(총무과),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한 학업중단 예방(민주시민교육과) 등이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신종코로나 대응 비상대책본부 운영, 방역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 학사 운영 긴급 조치 시행 등 학생 중심의 학교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코로나에 따른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 재원을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으로 전국 최초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전국의 다른 시도로 확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청렴도, 내·외부청렴도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부패 위험·유발 요인을 제거해 청렴 분위기를 확산하고,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유도했다고 자평했다.
야간 민원실 운영,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드라이브스루 존 운영 등 수요자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민원 만족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공립 대안학교 고운중학교 전환 개교 준비, 학교 밖 청소년 교통카드 배부 등 다양한 방법 모색과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2014년부터 6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학업중단율을 기록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