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액 3천억 훌쩍 넘어
발행금액 증액 검토중
현대차가 처음 발행하는 그린본드에 2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발행금액 증액 검토중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이날 3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2조10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그린본드는 이 재생에너지, 전기차, 고효율 에너지 환경친화적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용도로만 쓸 수 있는 채권이다.
친환경 프로젝트에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 및 토지 이용, 생물 다양성 보전, 청정운송, 정수 등이 망라된다.
현대차는 투자 수요가 모집액을 넘어섬에 따라 그린본드 발행 금액의 증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금리 역시 모든 만기 구간에서 희망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련된 자금은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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