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결혼이민자여성들(다문화)과 지역주민들(비다문화)이 함께 활동하는 다온지기봉사단(회장 김민정)은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지역 내 선별진료소에 커피드립백을 만들어 택배로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다온지기 봉사단은 지난해 12월 커피드립백 2팩, 핸드드립으로 추출한 커피 1병, 초코바1개로 구성된 1인용 세트 1000명 분을 만들어 울산지역 내 5개 구군 보건소와 시티병원, 중앙병원, 울산대학병원 등 선별진료소로 비대면 배달서비스를 이용해 전달했다.
김민정 다온지기봉사단 회장은 “봉사단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커피를 보내주면 좋겠다는 생각들이 모여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고있는 의료진들에게 이 커피 선물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이민자여성들(다문화)과 지역주민들(비다문화)이 함께 활동하는 다온지기 봉사단은, 2018년 결성하여 지역사회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직접원두커피로 만든 커피들을 행사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커피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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