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잠정합의안 부결…설 전 타결 무산
상태바
현대중공업 잠정합의안 부결…설 전 타결 무산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02.05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사지

현대중공업 노사가 1년 9개월만에 도출한 2019년 임금협상과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2년치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올해도 설 연휴 전 타결은 무산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5일 2년치 임단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결과, 투표자 6952명(투표율 93.71%) 가운데 반대 4037명(58.07%), 찬성 2861명(41.15%), 무효 및 기권 54표(0.78%)로 임단협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2019년 임금 4만6000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성과금 218%, 격려금 100%+150만원, 복지포인트 3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2020년 임단협과 관련해선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3000원 정액 인상), 성과금 131%, 노사화합 격려금 230만원, 지역경제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이다.

노사는 2019년 5월 상견례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부결되면서 재교섭에 나서야 한다. 앞서 2018년 임단협과 2016년과 2017년 2년 치 임단협에서도 모두 1차에선 부결된 바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윤성원의 피팅이야기](2) ‘라이각’ 하나로 바뀌는 방향성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