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일자리 84% 상반기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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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일자리 84% 상반기에 집중
  • 최창환
  • 승인 2021.02.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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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코로나 고용한파 고려

방역 등 1155명에 일자리
울산시가 올해 공공일자리 1155명을 상반기에 선발한다. 전체 채용 인원 1382명의 84% 규모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고용시장을 고려해서다.

7일 시에 따르면 공공근로 사업은 취약계층 등에 단기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 자체 사업으로, 1~3단계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말 1단계 신청을 받아 총 327명을 선발해 심사 중이며, 선발된 인원은 5월까지 일하게 된다. 2단계는 4월 49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은 저소득층과 장기 실직자 등에게 생계유지를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00명과 96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 인원은 선발 심사 중이며, 선발된 인원은 6월까지 사업에 참여한다. 하반기 채용은 7월 예정이다.

지역방역일자리 사업은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와 취업 취약계층 생계 지원을 위한 국비 사업으로 5월까지 진행된다. 현재 233명이 선발돼 공공기관 출입자 발열 체크와 명부 관리 등 업무를 하고 있다.

한편 올해 공공근로 1단계와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 접수 결과 427명 모집에 4883명이 신청해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7대1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신종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공공일자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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