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영업익 103.1% 늘어나
BNK금융그룹은 9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0년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5193억원으로 전년보다 7.6% 감소했다고 밝혔다.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로 은행부문의 실적이 하락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충당금 추가적립과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을 보면 부산은행이 3085억원, 경남은행이 1646억원, 캐피탈이 719억원, 투자증권이 534억원, 저축은행이 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은행부문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085억원으로 전년대비 17.7% 감소했다. 경남은행도 지난해 16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9.4%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4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2019년 영업이익(3654억원)보다 103.1%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8095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827억원으로 전년보다 97.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751억원, 매출은 1조3695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합성수지 사업은 33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의 24.2%를 차지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에는 타이어 및 위생용품 등 주요 제품 수요 호조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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