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vs 안정’ 17일 울산상의 회장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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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vs 안정’ 17일 울산상의 회장선거
  • 김창식
  • 승인 2021.02.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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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문·이윤철·최해상 3파전

후보별 정견발표후 투표 돌입

후보단일화 수차례 논의 무산

역사상 가장 치열한 선거양상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울산상공계의 ‘변화냐’와 ‘안정이냐’ 여부를 결정할 제20대 울산상의 회장 선거가 17일 실시된다. 울산상의 회장 선거에는 박도문 대원에스앤피 대표, 이윤철 금양산업개발 대표, 최해상 대덕씨엔에스 대표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해 60년 상의 역사상 가장 치열한 선거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7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임기 3년의 제20대 울산상의 회장 선출 선거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상의 회장 선출 선거 제도가 ‘교황식 선출’방식에서 ‘사전 선거등록’ 방식으로 변경된 이후 2018년 19대에 이어 두번째로 치러지는 회장 선출선거다. 19대 회장 선거에선 전영도 현 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다.

울산상의 회장선거는 이날 선거인단인 제20대 의원 당선자 112명(일반의원 110명, 특별의원 12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투표를 진행, 출석의원 과반수 참석과 최다 유효투표를 획득한 후보가 회장에 당선된다. 이날 투표에 앞서 울산상의와 상공계 발전을 위한 비전과 공약 등의 내용을 담은 정견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선거 결과 최다 유효표를 받은 회장 당선자는 곧바로 5명의 전형위원회를 꾸려 부회장 15명, 상임위원 30명, 감사 3명 등 임원 선출안을 마련해 총회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울산상의는 이어 상근부회장 임명동의안과 명예회장 추대승인안을 총회에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제20대 울산상의 회장 선거와 관련,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후보자 단일화 논의가 무산되면서 결국 선거인단인 의원 선출선거를 30년만에 실시한데 이어 회장 투표도 의원 투표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됐다.

울산상의 회장 후보들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울산 상공계의 체질개선과 상의 위상제고, 지역경제 회복과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박도문 후보는 “포스트 코로나와 4차산업혁명의 디지털시대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울산상의를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위기와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로 울산상의의 서비스를 강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윤철 후보는 “지역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 발전과 지역경제 그리고 지역사회의 균형성장을 도모하는 책임을 다하고,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의 울산 5대 주력산업 안착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최해상 후보는 “회원사의 고충 해소, 기업 제품홍보·창업지원, 인재발굴과 의욕고취 공간인 한국산업관 울산유치 등 미래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신성장산업 육성 지원, 상공계 내외부의 조직 혁신”을 공약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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