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1년 업무계획 발표
수출 플러스 전환·한국판뉴딜 등
5개 과제 20개 사업 중점 추진
수출 플러스 전환·한국판뉴딜 등
5개 과제 20개 사업 중점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 한국판 뉴딜 선도, 첨단산업 강국 도약,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 글로벌 연대·협력 등 5개 과제의 20개 주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 가운데 ‘첨단산업 강국도약’ 분야에 신산업으로 울산에 생분해포장재 개발·실증 등 화이트바이오 본격육성, 유망산업에 용접·조립로봇 분야가 제시됐다.
화이트 바이오산업이란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말한다. 연료, 플라스틱, 개인 생활용 제품 등이 포함된다. 생분해 포장재 개발·실증사업은 정부가 국비를, 울산시가 부지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은 2024년까지다. 올해 사업비는 37억원이며, 총 사업비는 170여억원 규모다. 지난해 기술개발이 진행됐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증사업이 진행된다.
기존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하는 것으로, 연내 시제품을 제작해 스포츠 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현장에 용접 및 조립로봇을 적용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신산업 육성차원에서 화이트 바이오산업은 또 다른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 시각이 나온다”며 “화이트 바이오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R&D 지원, 실증사업을 통한 초기시장 창출, 규제개선, 기반마련 등의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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