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해빙기를 앞두고 22일부터 3월까지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건설 공사장 흙막이, 급경사지, 노후 주택, 옹벽·석축 등으로 시설물 붕괴나 낙석으로 인한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이다. 점검은 시와 구·군 공무원, 관계 기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공시설은 관리 기관이 주관해 점검하고, 민간 시설은 관리자와 사전 협의 후 점검을 시행한다. 점검 결과 위험 징후가 발견된 시설에 대해서는 응급조치와 정밀 안전 진단, 보수·보상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시는 점검과 함께 해빙기 사고 예방 홍보를 위한 안전 점검 캠페인도 실시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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