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자유무역지역 출범 5년여만에 매출 3배 이상 급성장 ‘선방’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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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자유무역지역 출범 5년여만에 매출 3배 이상 급성장 ‘선방’ 평가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2.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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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자유무역지역이 운영된지 4~5년만에 매출이 3배 이상 성장세를 보여 지역 수출기반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울산자유무역지역 총 매출액은 4066억원이다.

2019년과 비교해 453억원 증가했다. 수출액은 1587억원으로 2019년보다 229억원 늘어났다.

현재 울산자유무역지역에는 37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목표액 50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울산자유무역지역 첫 실적이 나온 2016년과 비교해 3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불확실성이 높은 무역환경에다 코로나19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 2015년 조성된 울산자유무역지역은 2016년 매출 1077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17년 2605억원, 2018년 3590억원, 2019년 3613억원이다. 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올해 목표를 현상유지로 정했다.

수출액은 매출액 만큼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액은 2016년 530억원에서 2017년 1637억원, 2018년 2124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19년들어 1358억원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후 지난해 1587억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와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공존하는 만큼 맞춤형 중소기업의 수출환경 개선 등 자유무역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유무역지역은 자유로운 제조, 물류, 유통 및 무역활동 등이 보장되는 지역으로서, 외국인 투자유치, 무역의 진흥, 고용 창출, 기술 향상을 통해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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