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 등을 겪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심리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시는 전화나 대면 상담, 마음 건강 정보 제공, 정신 건강 평가,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 연계, 심층 상담 연계, 지속 상담 대상자 사례 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4시간 상담 전화 운영을 강화한다. 신종코로나 확진자 및 가족, 격리자, 취약계층, 일반인은 울산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핫라인(1577·0199)으로 전화를 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확진자와 가족은 국가 트라우마 센터 핫라인(02·2204·0001)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에게는 전문 치료 기관과 연계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심리 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안심 버스 2대도 운영한다. 또 카카오톡 채널, 모바일 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비대면·온라인 서비스로 정신 건강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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