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 사업’을 추진한다. 감염병 관리 및 환자 치료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서다.
24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이 함께 6개 의료 기관과 감시 체계를 구축, 매주 상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병원체를 감시하는 것이다
참여 의료 기관은 울산대병원, 동강병원, 울산병원, 임채갑가정의학과의원, 오즈소아청소년과의원, 한만근내과의원 등 6곳이다. 검사 항목은 △병원성대장균, 세균성 이질 등 세균 10개 균속 △노로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5종 △람블편모충, 이질아메바, 작은와포자충, 원포자충 등 원충 4종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감시 사업으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감염병을 조기에 파악해 시민 건강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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