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사전계약 2만3760대 인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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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사전계약 2만3760대 인기폭발
  • 김창식
  • 승인 2021.03.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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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디자인에 첨단 기술

글로벌 바이어·고객들 호평

유럽서도 ‘완판’ 흥행몰이

현대차 “역대 최다 기록”
▲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국내 자동차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국내 완성차 모델과 국내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을 다시 쓰며 EV 시대를 이끌어 나갈 혁신 모빌리티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지난 25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아이오닉 5의 첫날 계약 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1만7294대)를 무려 6466대 초과 달성한 것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현대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 5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비롯해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선사할 우수한 기술들로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렌더링 이미지나 콘셉트카 이미지가 아니므로 화면 밝기를 조절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미래적인 이미지를 갖췄지만 여러분이 만나게 될 현대차의 새로운 모델이며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아이오닉 5의 디자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보였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는 “기존 현대차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전조등과 후미등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이 이색적”이고 “깔끔한 직선 라인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도 하루 만에 사전계약 물량이 ‘완판’되며 초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현대차 유럽법인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유럽에서 3000대 한정으로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해당 물량의 3배가 넘는 1만여명이 몰리며 하루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현대차 유럽법인 측은 아이오닉 5 공개 이후 차량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23만6000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아이오닉 5의 국내 사전 계약은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진행하며, 가격은 기본 트림(익스클루시브)이 5200~5250만원, 고급 트림(프레스티지)이 5700~5750만원이다.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며, 5분만 충전해도 100㎞를 달릴 수 있다.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롱레인지 기본 트림은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사전 계약을 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커스터마이징 품목인 실내 V2L을 무료로 장착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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