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울산시 예산 규모가 전년 대비 1919억원 증가한 4조5983억원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홈페이지에 2021년도 당초예산 기준 지방재정 운용 현황을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방재정 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및 결산을 기준으로 재정 운용 결과와 주민 관심 사항 등을 공개하는 제도로 매년 2월과 8월 연 2회 시행한다.
세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가 축소돼 문화·관광 분야 예산이 소폭 감소했고, 민생 안정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 분야 예산 비율은 35%로 증가했다.
분야별 비중은 사회·복지 35%, 일반 공공행정 16%, 교육 8%, 공공질서·안전 6% 순이다. 세입 중 자체 세입(지방세·세외수입) 비율을 나타내는 재정 자립도는 44.95%로 전년 대비 1.32% 하락했다. 이는 세입 중 교부세, 국고 보조금 등 국비 확보 금액 증가에 따라 이전 재원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공시에서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시, 교육청, 구·군의 총계·순계예산 비교 자료를 함께 공개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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