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기업공개 실시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이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올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공동 주관사로는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이 선정됐다.
앞서 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해 연내 기업공개(IPO)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IPO를 통해 연내 약 20% 규모의 신주를 발행해 총 1조원의 투자자금을 조달할 계획다.
이 회사는 조달 자금으로 자율운항선박 개발과 연료전지 기업 인수합병 등 미래 사업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중공업이 5조~6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원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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