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진흥원, 중소기업 대상 10일부터 신청 접수
울산경제진흥원(원장 김연민)은 사무공간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울산 KTX 월드메르디앙12’ 건물의 3층과 4층을 무상 임대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경제진흥원 기업민원처리센터가 올해부터 지역의 유휴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하고자 하는 임대주들과 공간을 필요로 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연계해 주는 서비스를 추진하는 가운데 ‘울산 KTX 월드메르디앙12’ 건물이 이 서비스의 첫 사례가 됐다.
‘울산 KTX 월드메르디앙12’의 시공사인 (주)일군토건과 시행사인 (주)스카이는 해당 건물 3~4층 3400㎡, 36개소를 경제진흥원을 통해 무상임대하기로 결정했다. 경제진흥원은 오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연계할 계획이다. 임대 기간은 2022년 12월까지다.
울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KTX 역사 주변은 올해 울산전시컨벤션센터의 개장이 예정돼 있어 향후 유동인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서울 경기지역으로 출장이 잦은 기업들의 경우 지역적인 장점이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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