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R&D 기관 산업기술혁신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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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R&D 기관 산업기술혁신 성과 공유
  • 김창식
  • 승인 2019.11.0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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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울산 이노 테크 페어

화학연·생기연·울산TP 등

중소·중견 기업 산업현장

기술혁신·성과 통합 발표
▲ 5일 울산 동천컨벤션에서 열린 ‘2019 울산 이노 테크 페어’ 개막식에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유공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울산 산업기술 생태계와 지역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R&D 혁신기관들이 산업현장 기술혁신 성과를 통합 발표하고 공유하는 ‘2019 울산 이노 테크 페어’가 5일 동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직무대행 김창균)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은 이날 동천체육관에서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13개 혁신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울산 이노 테크 페어(Ulsan Inno-tech Fair)’를 개최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울산 지역조직과 울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한 혁신기관들은 중앙정부의 ‘지방분권 강화와 과학기술 중심의 지역 혁신성장’ 정책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협력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중소·중견 기업과 함께하는 산업현장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 마련되는 16개의 기업지원 상담부스에서는 ‘울산시-화학연 기술협력사업’ 등 혁신기관의 지역 중소·중견기업지원 사업, 혁신기관 보유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기술정책금융에 대한 안내 등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화학연과 생기원은 시민과 학생을 위한 과학기술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산업현장혁신 애로기술 해소 간담회에는 9개 기술분과(첨단뿌리 공정기술, 고에너지 산업응용 기술, 3D프린팅·3D스캐너 응용기술, 조선·해양기자재 응용기술, 에너지공정 최적화기술, 산업미세먼지 저감기술, 수소에너지 전주기 기술, 융합화학기술, 기술사업화 및 정부R&D지원)에 혁신기관의 전문 멘토단이 참여하여 1:1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김창균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로 울산지역 과학기술 혁신기관들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나눌 수 있으며, 연구자-지역 중소·중견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과학기술 대중화 및 기업지원 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화학연은 울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정밀화학과 바이오화학 첨단기술 개발과 함께,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를 비롯한 선진국과의 기술전쟁에 대응하여 울산을 중심으로 핵심 화학소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과 기술력 우위의 울산형 강소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화학연은 앞서 울산지역에 그린정밀화학연구센터(2012년)와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2016년)를 개소해 지역 주력산업인 화학산업의 고도화와 미래신산업인 바이오화학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입김으로 위변조를 구별할 수 있는 필름’(입김감응형 카멜레온 필름)’ ‘바이오플라스틱 기반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고강도 생분해성 플라스틱 및 제품화 기술) ‘고탄성 상온 자가치유 소재’ ‘바이오기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등 미래 신기술 및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을 연이어 개발한바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울산시-화학연 기술협력사업’을 통해 울산시와 공동으로 17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5개 지역 중소화학기업의 유망기술 사업화를 지원, 강소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의 최근 5년간 참여기업 매출 상승효과는 350억원에 이른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지역 혁신기관들의 우수 연구성과 및 기업지원 성공사례 전시물 관람, 2부 개막식 및 중소기업 지원 유공자 표창, 3부 화학네트워크 포럼, 생산기술 포럼 등 기술·정책 포럼, 4부 산업현장혁신 애로기술 해소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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