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의 ‘산업단지 환경 개선 공모 사업’ 2년 연속 선정
울산시가 앞으로 3년간 ‘KCC 울산일반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사업을 연장한다.
시는 KCC 울산일반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사업이 고용노동부의 ‘산업단지 환경 개선 공모 사업’ 중 통근버스 임차 지원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3개년 지원 사업으로, 2018년 처음 선정돼 2020년까지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았다. 이번 2회 연속 선정으로 2023년까지 추가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통근버스 임차 지원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산업단지 출·퇴근 불편으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고용 확대를 위해 자치단체가 산업단지 공용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경우, 차량 임차비 50%를 국가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KCC 울산산단은 37개 기업 800여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울산 중심권에서 30㎞ 이상 떨어진 외곽에 있어 직원들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시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지원 약정 체결, 차량 입찰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남구 신복로터리와 울주군 삼남면사무소를 기점으로 하는 2개 노선에 45인승, 21인승 버스 2대를 투입해 5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시가 2018년부터 3년간 운행한 통근버스는 하루 이용자가 63명 정도로 직원 호응을 얻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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