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강세속 울산 휘발유 가격도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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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강세속 울산 휘발유 가격도 오름세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1.03.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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ℓ당 1474원…최근 1년중 최고

10개월만에 20% 가까이 올라
▲ 8일 울산 남구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ℓ당 1488원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울산지역 휘발유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최근 1년 중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울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74.42원으로 전주(1465.17원) 대비 9.2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둘째 주(1490.65원) 이후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울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5월 둘째 주 ℓ당 1236.80원까지 내려 앉았다가 10개월만에 20% 가까이 치솟았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1~7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9.7원 오른 ℓ당 1483.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첫째 주 1.5원까지 좁아졌던 휘발윳값 상승 폭은 둘째 주 3.9원, 셋째 주 7.3원, 넷째 주 10.2원 등으로 점차 커졌고, 이번주도 10원 가까이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지난주보다 12.3원 오른 ℓ당 1571.67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88.7원 비쌌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지난주 대비 7원 오른 ℓ당 1454.46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8.5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283.0원으로 전주 대비 9.8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 역시 휘발윳값과 함께 15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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