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영산대, 대학내 유휴부지에 도심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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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영산대, 대학내 유휴부지에 도심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1.03.1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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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와이즈유(영산대)가 대학 내 유휴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와이즈유는 9일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이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는 지방대가 늘어가는 가운데 추진되는 이 사업이 산학협력을 통한 활로 모색의 새로운 모델이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대학을 산·학·연 허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영산대가 구상 중인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Wise Valley에서 벤처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양산캠퍼스 내 4만6811㎡ 부지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동남권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와이즈유는 국비 190억원과 지방비 74억원을 포함해 총 50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와이즈유에 따르면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3가지로 구성된다. 성장 창업존과 기업활동존(C-Factory), 복지 편의 주거존(C-Village)이다. 성장 창업존과 기업활동존 부지는 2만5000여㎡, 복지편의 주거존 부지는 2만1000여㎡ 규모다.

와이즈유는 성장 창업존과 기업활동존에 최대 300개 기업체를 유치해 2000명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유치 기업은 수소와 2차 전지, 원전, 드론, 전기·수소자동차인 에너지와 수송기기를 비롯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VR 등 ICT 융복합, 스마트 팩토리 등이다. 또 전기 등의 국책연구기관을 비롯해 수소 분야 연구소, 자동차·조선과 관련된 연구소도 유치키로 하고 관련 기관·연구소 등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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