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사업을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5년 개소한 울산스마트쉼센터를 중심으로 전체 연령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을 하고, 대상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에 취약한 유아,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유아 48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을 방문해 눈높이 맞춤형 인형극 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년 대상 유(U)-공감 토크콘서트와 스마트 온(ON) 검진학교 등 온라인 참여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스마트폰의 바른 사용법을 알릴 예정이다. 또 과의존 사각지대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족 단위 체험으로 건강한 소통 기능 확립을 돕고, 학부모 교육을 강화해 양육 태도와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밖에 울산시교육청 등 17개 기관으로 구성된 ‘울산시 인터넷 중독해소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의 바른 사용을 홍보하고, 관련 사업 연계·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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