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균)은 울주군과 함께 울주군 지역 내 초·중학교 45교를 대상으로 농어촌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특별교육경비 26억40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어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소규모 학교, 교육 여건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청에서는 농어촌 방과후학교 지원비 15억3000만원을 지원하고, 울주군에서는 방과후학교 교육경비 11억90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별로 600여만원에서 1억7900여만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농어촌 방과후학교 운영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청은 농어촌 방과후학교 컨설팅을 통해 신종코로나 상황에서 장기간의 원격수업에 따른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편성해 내실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 어려움 해소를 위해 차량운영비도 함께 지원한다.
정재균 교육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교육여건이 어려운 농어촌 학생들에게 맞춤형 강좌와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를 살아갈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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