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지원하는 맞춤형 학교 방역 인력이 일선 학교의 안정적 학사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곳이 많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역자원봉사자, 급식도우미, 보건업무도우미를 학교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
방역자원봉사자는 감염 예방 활동을 강화해 학생의 안전한 교육 활동 보장과 함께 인력 지원에 따른 교원업무를 경감하고자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학생 등교와 일과 중 발열 체크, 방역용품 관리 등 방역 활동, 쉬는 시간과 급식 시간 등 교실 외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실천 지도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66억여원의 예산으로 전체 학교에 안전도우미(현 방역자원봉사자)를 지원했다. 올해도 41억여원의 예산으로 방역자원봉사자를 352개교에 1093명을 지원했다. 학생 수에 따라 2~6명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교사를 도와 업무를 지원하는 보건업무도우미도 올해 예산 5억여원으로 교당 1~2명씩 모두 200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예산 8억7000여만원으로 학생 수 770명 이상 50개교에 모두 50명을 지원했다. 간호사면허증과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채용해 학생과 교직원 건강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학생급식용 식당을 운영하는 학교 가운데 인력지원을 신청한 242개교에는 예산 5억8000여만원으로 급식도우미를 교당 1명씩 지원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